"로엔, 아이유·음원사재기 풍파 속 3분기 기대치 충족" - 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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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아이유·음원사재기 풍파 속 3분기 기대치 충족" - 하나금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2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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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로엔에 대해 '아이유 논란' 등 풍파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6억원,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올해 디지털 음원 유료가입자 순증가분의 대부분을 '멜론'이 흡수하면서 시장점유율이 60%까지 상승했고 3분기 순방문자(UV)는 700만명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원 징수 개정안 발표 지연과 음원 '사재기', 아이유 논란 등 거듭되는 풍파 속에서 주가는 9월 이후 3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려면서도 "매출 비중의 약 75%인 멜론은 올해 예상 유료 가입자가 350만명까지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음원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2자릿수의 매출·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니지먼트에서는 자회사 스타쉽엔터와 중국 위에화엔터와의 합작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내년 초에는 콘서트 티켓 예약, 중순에는 동영상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징수 개정안 발표 시점을 내년 초로 수정한다"며 "다만 저작권자들에 대한 이익분배 개선이 이번 개정안의 주요 쟁점인 만큼, 발표 시기가 내년 초까지 지연되더라도 플랫폼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여전히 3분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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