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수익성 위주로의 사업전략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Market 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1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소비경기 침체 등 최악의 영업환경을 감안해도 지난 3분기 실적은 대단히 실망스런 수준"이라며 "모바일을 통한 외형 확대에 집착하기보단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쇼핑 성장에도 불구하고 TV와 인터넷 등 대부분 채널이 역성장한 데 따라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저조했다"며 "3분기 영업익은 당초 전망치를 대폭 하회한 21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에 그동안의 부진한 영업실적이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지만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강하지 않아 주가의 강한 추세적 상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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