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금융위 고위직 34%가 1년 미만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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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의원 "금융위 고위직 34%가 1년 미만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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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의원 "금융위 고위직 34%가 1년 미만 재직"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고위직들이 너무 자주 교체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력쌓기용 '회전문 인사'로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것.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5년 금융위 고위공무원의 평균 재직기간은 1년 2개월, 과장급은 1년 1개월이었다.

특히 이중 32.4%는 재직기간이 1년이 못됐다.

역대 평균 재직기간이 가장 짧은 직책은 자본시장조사단장으로 평균 7개월에 불과했고 이어 규제개혁법무단장 8개월, 공정시장과장 10개월,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은행과장은 각각 11개월이었다.

특히 김정각 전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김인 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재직기간이 3개월에 불과했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김인 전 자본시장조사단장, 변제호 전 구조개선지원과장, 신지창 전 서민금융과장은 4개월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금융위의 잦은 인사교체는 금융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저해할 소지가 크다"면서 "제대로 된 업무를 보기도 전에 인수인계만 하다가 임기를 끝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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