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연계 조직 코엑스 테러 협박…가능성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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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 조직 코엑스 테러 협박…가능성은 희박"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5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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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 조직 코엑스 테러 협박…가능성은 희박"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리카 말리 연계조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테러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첩보가 포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첩보를 전달받아 전날부터 코엑스 근처에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 경계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테러 첩보는 외교부에서 국정원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으며 테러 시점은 25일 중으로만 돼 있고 정확한 시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첩보를 토대로 전날과 이날 아침 경찰특공대를 투입, 코엑스 전역을 수색했지만 테러를 의심할 만한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지역은 슈퍼마켓인데 아프리카에는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이 슈퍼마켓이라고 한다"며 "상황을 종합해보면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조직으로 보여 실제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어 코엑스 인근의 검문·검색을 강화한 것"이라며 "전달받은 내용에 '폭발물'이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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