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24일 시작…"인터넷으로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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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 24일 시작…"인터넷으로 참여하세요"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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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 24일 시작…"인터넷으로 참여하세요"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가 24일인 오늘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조사하던 기존 조사 방식이 전 국민의 20%인 360만 표본 가구만 조사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뀐다.

13개 행정기관에서 주민등록부, 건축물 대장 등을 받아 성별·연령·주택 종류 등 기본 사항을 파악하고 행정기관 자료로 알기 어려운 것만 통계청이 조사해 합치면 등록센서스가 완성된다. 

1인 가구, 독거 노인,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조사 응답률이 떨어지자 도입한 방법이다.

통계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1차 인터넷조사를 진행한다.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22∼23일 통계청 조사원이 방문, 인터넷조사 참여 번호가 있는 안내문을 전달한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가구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에서 참여 번호를 입력하고 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참여 번호를 잊어버리면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조사 항목은 이름, 나이, 교육정도, 혼인상태, 경제활동상태, 임차료, 자녀출산시기 등 52개다.

통계청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인터넷조사에 응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2차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응답 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쓰이고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된다.

특히 세금 징수 등 다른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때 인터넷조사 참여율이 47.9%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며 "올해는 더 편리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표본가구로 선정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조사에 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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