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 관련 KDB대우·KB투자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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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관련 KDB대우·KB투자證 압수수색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0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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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관련 KDB대우·KB투자證 압수수색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검찰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DB대우증권 본사와 KB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8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외국계 기관투자자 임직원의 금품 수수를 수사해온 검찰은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의 임직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수재)가 포착된 데 따라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과 손잡고 주가조작을 도운 혐의로 다이와중권과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전직 직원을 구속하는 등 외국계 기관투자자에 대한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다양한 거래를 통해 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일일이 확인할 순 없다"며 "기존 외국계 기관투자자 수사에서 우리나라 기관투자자 수사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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