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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 통일 염원 메시지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롯데물산(대표 노병용)은 태극기에 이은 2번째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직접 쓴 작품을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타워 43층부터 58층까지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시공은 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t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10여 명의 작업자들이 1일 평균 9시간씩 진행한 작업이다.
이번 캘리그래피에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통일부(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이산가족 수는 총 12만9828명으로 이 중 생존자는 6만5907명이다.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는 "커튼월이 1면, 1면 채워질 때마다 통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의 힘을 모은다면 통일은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통일과 관련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www.facebook.com/lotteworldtower)를 통해 '통일 릴레이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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