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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남북 축구교류 논의'
[이슈팀]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18∼20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방북 기간에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교류에 대해 논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EAFF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상이 남북 축구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축구'는 1990년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치른 것을 시작으로 2005년 8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15축전 남북통일축구경기' 이후 10년간 열리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 축구교류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남북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EAFF 집행위원회를 기회로 대화를 시작키로 했다.
'통일축구'가 합의에 이르면 남자 대표팀보다는 여자와 유소년 축구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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