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POSCO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7만원은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떨어진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8% 오른 5813억원 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전분기대비 6.5% 감소한 영업이익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진행된 2고로 개보수 작업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영향으로 철강재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초과한 885만t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전분기대비 1만5000원 축소된 탄소강 스프레드로 인해 기대 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E&C)사업부문과 해외법인의 실적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15.1% 감소한 712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7326억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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