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최지민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15년 4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액은 29조 8,8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1조 4,280억 원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11.7%라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의복'은 4조 4240억 원, '신발 및 가방'은 1조 840억 원으로 각각 2.2%,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판매액을 살펴보면 전문소매점이 지난해 4월 대비 1.0%p 확대됐으며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2.8%p, 0.3%p 축소됐다.
2015년 4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22.7% 증가한 4조 3,310억 원으로 소매판매액 내 1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610억 원으로 43.0%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29.0%), 가구(25.6%),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5.1%)이었으며, 화장품은 온라인쇼핑 비중이 19.8%로 지난해 동월 대비 3.6%p 확대됐다.
온라인 화장품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4월에 2,080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36.3% 증가해 2,83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1,470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무려 1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에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1.4%p), 음•식료품(1.0%p), 생활•자동차용품(0.9%p), 화장품(0.6%p) 등이 확대됐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1.3%p)와 서적(-0.7%p) 등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