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광글라스에 대해 만성 적자였던 유리병 사업이 올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주홍 연구원은 "유리병사업은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설비가 정상화되고 갈색병 보수가 1월말 마무리돼 성수기인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매출액은 96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저도수 추세로 소주 판매량이 증가해 동사의 녹색병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백색병을 사용하는 화장품 매출은 올해 약 40억원으로 전망돼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리병 사업은 단가 책정 자율권이 부재해 기대보다 속도감 있는 이익 성장이 추정되지는 않는다"며 "중국향 매출은 작년 200억에서 올해 약 150억으로 부진하지만 북미향 매출이 작년 93억에서 올해 약 147억으로 전망돼 중국 매출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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