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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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2타수 무안타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2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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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2타수 무안타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1호 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일을 쉬고 경기에 나섰다.

29일(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5회초 공격부터 대타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컵스전에 대타로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강정호는 5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6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루에서 9번 타자 구원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와 상대한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0㎞짜리 높은 공에 허공을 가르며 삼진을 기록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컵스 2번째 투수 잭 로스컵과 마주했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피안타율 0.111을 찍은 로스컵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 이후 볼 3개를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버텼으나 7구째 148㎞ 빠른 공을 받아쳐 만든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5회말 수비부터 조시 해리슨을 대신해 맡은 3루에서는 2차례 글러브를 움직였다. 7회말 1사 1, 3루 수비에서 컵스의 앤서니 리초가 친 땅볼이 3루로 굴러오자 강정호는 병살을 노리는 대신 홈으로 송구, 3루 주자를 잡아냈다.

8회말 1사에서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느린 타구를 달려들며 잡아 1루로 곧장 뿌렸으나 간발의 차로 주자가 먼저 도착했다. 피츠버그는 저조한 집중력으로 6실점을 모두 2사 후에 내주고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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