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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자동차 드리프트로 워싱한 청바지 드립니다"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차(대표 이형근 박한우)가 자동차를 주행해 청바지의 원단을 워싱(색상을 바라게 하는 것)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기아차는 자동차 운전기법을 활용해 청바지를 만드는 'K3 로드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차량 주행로에 가로 40m, 세로 60m의 데님 원단을 깔아 놓고 이 위를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로 주행하면서 드리프트 등을 통해 원단을 워싱하는 방식이다.
드리프트는 코너를 주행할 때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를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기술이다.
이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강성도 씨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강 씨는 청각장애를 딛고 디자인 명문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기아차는 오는 31일까지 K3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한정판 강성도 디자이너의 데님 클러치 백을 제공한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강 디자이너가 제작한 청바지를 증정한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3 소비자들의 특성인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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