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민의 소리 가감없이 전달…협력할 건 하고 비판은 매섭게"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앞으로 주례회동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여당 지도부에 전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매섭게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새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에 국민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과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4대강 국정조사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나온 후 그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 전 대통령의 자화자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원외교 국조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증인 채택에 적극 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관해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급조한 내용도 가관"이라며 "보험재정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땜질식, 눈가림식 응급처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마저 헌신짝 버리듯 해서 되겠는가"라며 개편안 이행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체불임금 문제가 심각하다"며 "체불임금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임금체불 근절법에 대한 정부여당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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