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B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B투자증권 강선아 연구원은 "전일 두산은 300억원(30만주, 1.4%)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공시했다"며 "이번 매입은 지난해 5월과 10월 300억원씩 2차례 시행한 것에 이어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주주친화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두산 주가는 12월말 배당락일 이후 12.3%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며 "과거 자사주 매입 시점에 주가가 5~15%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이번 역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기적인 상승은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작년 4분기 자체사업 실적 확인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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