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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WIS(World IT Show) 2014 전시관 내 '기가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이다.
이를 통해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빠른 응답 속도로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T는 세계 최초로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기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한다. 이로써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기가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아파트 주변 생활 공간까지 '올레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현재 스타벅스, CGV에서 서비스 중인 '올레 기가 와이파이'가 아파트 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 공동 외부 생활 공간까지 확장 제공된다. KT 소비자들은 1.3Gbps급의 국내에서 가장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1G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과 ▲500M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은 3년 약정으로 올레 tv, 올레 모바일(LTE)과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소비자를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뭉치면올레'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 이벤트는 모바일 2회선 이상과 '올레 기가 인터넷'을 결합하면 월 5000원의 '콤팩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와 4배 선명한 'olleh GiGA UHD tv', '올레 집전화' 모두를 월 3만5000원(부가세 별도)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가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