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씨 병원 이송, 40일 단식 결과…혈압·혈당·체중 "매우 안좋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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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씨 병원 이송, 40일 단식 결과…혈압·혈당·체중 "매우 안좋은 상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22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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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씨 병원 이송, 40일 단식 결과…혈압·혈당·체중 "매우 안좋은 상태"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소식이 전해졌다.

김영오 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을 이어오다 이날 오전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김영오 씨의 상태가 악화돼 더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본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영오 씨는 혈액검사와 혈압체크, 영양 상태를 확인하는 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혈압은 90-60, 혈당은 57-80, 체중은 47kg으로 혈압·혈당·체중 모두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에 대해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과장은 "혈압이 90-60 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고 혈당도 56으로 저혈당도 심한 상태"라며 "매우 상태가 안 좋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과정에서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하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제발 무사하길"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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