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땅값 0.15% 상승…44개월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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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땅값 0.15% 상승…44개월째 오름세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4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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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5월보다 0.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같이 밝히고 지가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44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9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이 0.13%, 비수도권은 0.18%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지만 지방은 상승 폭이 조금 커졌다.

서울시(0.18%)의 경우 작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땅값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0.27%), 경북(0.22%), 제주(0.21%), 부산(0.20%), 경남(0.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시·군·구 중에서는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과천화훼단지에 투자를 유치한 경기 과천시(0.43%)가 가장 많이 뛰었다.

이어 대구 달성군(0.41%), 경북 예천군(0.41%), 세종시(0.38%), 부산 수영구(0.35%) 순이었다.

반면 청라, 송도 등 주변 지역에 공동주택이 많이 공급된 인천 부평구(-0.10%)는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기 용인 기흥구(-0.08%), 전남 목포(-0.07%), 대전 중구(-0.07%), 대전 동구(-0.05%)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6월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19만9261필지, 1억6011만40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는 18.8% 감소했지만 면적기준으로는 0.3% 늘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8632필지, 1억4946만60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는 8.4%, 면적 기준으로는 3.3%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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