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미 153ID '볼펜 똥' 품고 지구 12바퀴 돌다니… "무슨 사연?"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모나미 153ID가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나미는 153볼펜의 프리미엄 라인 '153ID'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8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한정판으로 선보인 볼펜 1만 자루가 전량 매진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던 상황. 자루당 2만원에 판매가 됐으나 '암거래'등을 통해 가격은 10만원이 넘게 치솟기도 했다.
모나미는 1960년 창립 이래 볼펜, 사인펜, 네임펜, 매직펜 등을 내놓으며 국내 필기구의 역사와 사실상 그 궤를 같이 해왔다.
1963년 5월1일 탄생한 '153볼펜'은 흰 플라스틱 몸통에 검정색 촉덮개 등 단순하고 평범한 디자인에 진하고 굵은 선, 그리고 특유의 '볼펜 똥'이 특징이다.
이 제품만 36억 자루가 팔려나갔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12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 48만6000km에 달한다. 필기구로서는 물론, 국내 전체 공산품 중에서도 최장기 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모나미 153ID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나미 153ID, 멋져요 모나미", "모나미 153ID, 한정판 모델 사주세요", "모나미 153ID, 볼펜 똥 생각나네요"와 같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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