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도수 낮추고 용량 늘린 소주 '아홉시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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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도수 낮추고 용량 늘린 소주 '아홉시반' 출시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7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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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보해(대표 유철근)는 도수를 17.5도로 낮추는 대신 용량을 360ml에서 15ml 늘린 신제품 소주 '아홉시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소주의 도수 파괴는 지속돼 왔지만 용량을 늘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불황 등에 따른 서민 경제를 고려하고 도수 인하로 인해 줄어드는 원가 역시 소비자들에게 돌려 준다는 취지다. 용량은 늘었지만 출고가는 962.90원으로 보해의 다른 소주제품들과 동일하다.

보해는 '아홉시반' 출시를 계기로 수도권 등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기업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기존 녹색 소주병이 아닌 옛 소주병 색깔인 '조지아 그린'을 사용했다. 병목에서 내려오는 어깨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아홉시반' 이라는 제품명에는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상징적 의미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고품질 증류원액 제조 공법'을 적용시켜 소비자 기호에 맞게 향미를 조절, 소주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주조용수에 녹아 있는 나트륨도 제거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제품 원수로는 전라도 장성읍 영천리의 지하 253m 청정 석간수를 사용했다. 천연식물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와 식물성 단백질 토마틴을 함유, 고급 보드카에 사용되는 네덜란드산 활성탄으로 정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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