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앤씨어터 논현소극장', 강남 문화예술의 새바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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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앤씨어터 논현소극장', 강남 문화예술의 새바람 연다
  • 노오란 객원기자 pro_ntier@naver.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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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과 다양한 공연 접목하는 '리듬앤씨어터' 새둥지

▲ 리듬앤씨어터

한국의 토속적인 타악 공연을 선보여 온 '리듬앤씨어터'가 강남구 논현동에 소극장('리듬앤씨어터 논현소극장')을 개관한다.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개관공연 '하수'가 펼쳐진다.

'리듬앤씨어터'는 연극, 무용, 미술, 마임 등의 다양한 공연과 한국적인 리듬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형식의 공연 레퍼토리 발굴을 지향하는 단체다. 이번 개관공연의 주인공은 퍼커셔니스트 정규하('리듬앤씨어터' 대표)와 전통타악 연주자 김경수다. '하수'는 이들의 이름을 본따 만들어졌다.

개관공연 첫날인 21일에는 영화배우이자 난타배우인 김대호의 사회로 서예가 김기상의 '붓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날 퍼포먼스는 타악 연주와 어우러져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22일은 드러머 김희현, 23일에는 장구 예인(藝人) 문근성(고르예술단 단장)의 무대가 마련된다. 24일은 전통 모듬북 연주자 고석진(서울예술단), 25일에는 클래식 타악 연주자 김미연(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한다. 26일은 진도북춤 예인 박재순(국립무용단)이 무대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여행 에세이 '송강 정철과 함께 걷는 관동별곡 8백리'를 쓴 소설가 정준과 정규하 대표가 커튼콜과 함께 '학허그'를 준비한다. '학허그'는 두 사람이 학 모양의 옷을 입고 관객 전원을 안아주는 프리허그다.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리듬앤씨어터 논현소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만수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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