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
강태선 '두 얼굴의 회장님'되나…선행으로 쌓아온 모범적 이미지에 '먹칠'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강 회장은 김포공항 출국 현장에서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폭행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직원이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접수 됐다.
당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공항에 도착한 강 회장 일행은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평소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본인의 이름을 내 건 사회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면모를 보였기에 이번 논란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야크 측은 "항공사 직원에게 들고 있던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때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SNS등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태선 회장님 왜 그러셨어요", "강태선 회장 좋은 이미지였는데 한 방에 훅 가네", "강태선 포스코 사건에서 느낀 게 없나 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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