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석유화학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시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21일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 종목들의 주가는 전날 평균 4.0% 하락해 코스피 지수보다 하락 폭이 2%포인트 더 컸다.
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최근 뷰타다이엔이 급락한 점을 제외하고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소폭이지만 회복되던 상황에서 미국 출구전략 우려는 단기적으로 제품 가격과 스프레드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가격 회복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성수기를 맞아 소폭의 재고보충이 진행된 결과인 만큼 향후 석유화학 시황 하락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화학 부문 대형주 중 선호도는 여전히 LG화학,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순으로 꼽았다. 현재 시장 기대치 숫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다시 한번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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