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어 '미치겠닭' '쑥닥숯닭' …인기만점 이색 안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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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어 '미치겠닭' '쑥닥숯닭' …인기만점 이색 안주 인기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2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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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으로 음식이 주는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듯 수많은 음식가게와 프렌차이즈 요식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먹거리가 많아진 만큼 더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미식 욕구도 높아져,  맛있는 집을  찾아가는 맛집 탐방을 낙으로 삼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젠 대중들이 고픈 배만 채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왕이면 맛있는 것, 더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선호 하고 있다. 술 안주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메뉴라도 새로운 형태로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술 맛을 살려주는 이색 안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70,80년대의 복고인테리어로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석쇠구이 전문점 구노포차는 특색 있는 복고 콘셉트와 이색 안주들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치겠닭'이라는 파격적인 이름이 붙은 양념찜닭은 이름뿐만 아니라 대형 삽자루에 담겨 와 더욱 이색적이다. 삽자루에 담긴 푸짐한 양념찜닭에 각 모서리마다 놓여진 우동사리와 감자튀김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며 매콤하고 얼큰한 맛을 전한다.

석쇠에 구워 먹는 양념닭구이 '쑥닥숯닭'은 매콤달콤한 양념 맛과 숯에 구운 고소함까지 가미됐다.

관계자는 "쑥닥숯닭을 먹는 동안은 먹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쑥닥쑥닥 대지 않는다는 농담이 생길 정도"라고 자랑했다.

'골뱅이는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골뱅이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코믹한 카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골팽이홍합탕'도 많은 고객들이 찾는 이색안주다. 이름 그대로 골뱅이와 홍합이 함께 들어간 조개탕으로 시원한 감칠맛이 속을 풀어주고 개운함을 더한다.

이 밖에도 치즈와 날치알,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간 대형 도마 위에 올려져 나오는 '도마 계란말이'와, 눈물이 날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야족발', 뼈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골빈 닭발'등도 인기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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