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사흘간의 임시이사회 성공적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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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사흘간의 임시이사회 성공적 (상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8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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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이 경영권 분쟁 종식과 419억원의 대규모 자금 조달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코퍼레이션(050540, 대표 김현겸, 성상윤)은 지난 14일, 17일, 18일에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사흘에 걸쳐 진행된 임시 이사회에서는 김현겸, 성상윤 각자 대표 선임을 비롯해 3자 배정 유상증자(289억원)와 전환사채(CB 130억원)발행을 통한 총 419억원의 자금 조달을 결의했다. 9개월간 지속되던 경영권 분쟁의 종식도 선언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던 250억 원 규모의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철회 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을 결의하며 사흘간의 임시 이사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 우선공모 유증이 8개월째 연기돼 주주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주주 우선공모 유증을 전격 철회 했다."며 "대신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19억원을 조달해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바이오 사업 진출은 지난 10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가 만장일치로 찬성한 사안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국코퍼레이션이 바이오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연내 일반에 공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스마트 워크 환경에 맞는 구조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내년에는 주주들과 함께 단합해 완전히 다른 모습의 회사로 탈바꿈해 좋은 실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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