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마존 고' 확산…GS25, 미래형 편의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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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아마존 고' 확산…GS25, 미래형 편의점 첫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1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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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24에 이어 GS25도 '한국형 아마존고'를 선보였다. QR코드를 찍어 매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고객이 고른 상품은 자동으로 결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14일 오픈했다.

앞서 GS25는 2018년 9월 업계 최초로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과 스마트스캐너가 적용된 무인형 스마트GS25를 강서구 마곡동에 선보였다.

이번 미래형GS25는 계산대까지 없애 한층 진일보된 2세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혁신을 통한 변화)을 꾀했다.

이곳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인공지능(AI)이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유통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형 GS25는 8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인 'BC페이북' 기술을 적용했다. 매장 방문객은 BC페이북의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에 접촉해야 입장 가능하다.

점포에 들어가면 34대의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가 고객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에 장착된 총 30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만큼 고르는지 감지해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와 함께 고객의 소비 행동을 규명한다.

물건을 고르고 스피드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해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GS25는 집중 시설물 내 무인 점포의 확산 전개, 운영 효율화가 필요한 위성 점포 운영, 야간 미영업 점포 운영 등 특수 점포에 우선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미래형GS25 운영을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수준을 넘어 가맹점 경영주에게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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