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리딩뱅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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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리딩뱅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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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3분기에도 리딩뱅크를 수성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2조6434억원) 대비 9.6% 증가한 2조 89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9961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나 3분기 연속 9000억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금융지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2조7771억원)을 10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상반기 신한지주의 비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의 59.15%, 아시아신탁의 60% 지분 손익이 연결 손익에 포함되며 이자 이익 의존도를 벗어났다는 평가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률도 15%로 은행 부문의 성장률(3%)을 훌쩍 앞질렀다.

또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부문에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성과가 이뤄졌다. 3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안정적인 은행 성과와 더불어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 편입에 따른 카드 부문 손익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71억원 증가한 2921억원을 시현했다.

GIB 사업부문 역시 3분기 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본시장 불확실성 리스크가 증대 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주선 확대, 글로벌 협업 지속 등 One Shinhan 협업 체계를 통한 성과 창출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부문 역시 혁신 성장 전략하에 3분기 연속 중소기업 및 SOHO 부문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년 대비 자산이 각각 6.5%, 8.2% 성장했다.

글로벌투자금융(GIB) 부문도 3분기 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본시장 불확실성 리스크가 증대 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5209억원을 기록했다. 공동주선 확대, 글로벌 협업 지속 등 원 신한 협업 체계를 통한 성과 창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는 6944억으로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4111억원, 신한금융투자 2021억원, 신한생명 1098억원, 오렌지라이프 2116억원, 신한캐피탈 99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118억원, 신한저축은행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원 신한'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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