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음악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제11회 '세일 한국 가곡의 밤' 콘서트를 연다.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양준모,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등 성악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리운 금강산', '내 맘의 강물' 등 아름다운 가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이 자리가 특별한 건 지난 10년간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수상한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종환 시에 곡을 붙인 '돌아가는 꽃', 오규원 시를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황동규 시를 가곡으로 만든 '조그만 사랑노래' 등 다채로운 수상작들을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가곡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건 지금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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