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부터 우버이츠와 함께 서울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지역 직영점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버이츠는 전세계 36개국 500여개 도시에서 22만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국내 편의점 중에서는 GS25와 처음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외식업 시장(94조5000억원)에서 배달 시장은 16%인 15조원 규모다. 이중 배달앱을 통한 시장은 20%안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지난해 배달앱 누적 이용자수는 2500만명 수준으로 성장했다.
GS25는 지난 2016년부터 배달업체 '띵동'과 손 잡고 지속적으로 배달 서비스 시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이에 지난 4월부터는 요기요, 이달부터는 우버이츠와 함께 본격적으로 배달앱을 통한 상품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개방성'에 배달이라는 '편리성'이 추가됨으로써 편의점 업태의 새로운 킬러 서비스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직영점에서의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운영 카테고리 확대, 이용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 편의점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우버이츠 등과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마트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