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현장조사를 통해 최초 충돌 발생 이유,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일 버스 블랙박스 기록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2차선으로 달리던 사고 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가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끝내고 귀가하던 미니버스(탑승자 15명)와 SUV 승용차(탑승자 4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모(72)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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