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께 총 길이 1.3㎞의 평택 국제대교 상판 4개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근로자 17명이 건설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발생 30여분 전쯤 상판 1개(60m)를 추가로 잇는 작업을 마친 뒤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국제대교는 평택시가 추진 중인 '평택호 횡단도로' 사업의 일부다. 평택시는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까지 11.69㎞ 구간, 왕복 4차로 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평택시는 사고 후 국도 43호선 진입로 6곳(오성, 길음, 도두, 신대, 신법, 신남)에 차량 통제소를 운영하고 교통을 통제키로 결정했다. 통제 구간은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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