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점차 그치지만 주로 내륙지방에서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수증기로 인한 강수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20∼60㎜ 수준이고 전국 내륙, 남부·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지역에 5∼50㎜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3.8도, 수원 24.0도, 춘천 22.4도, 강릉 23.1도, 청주 24.8도, 대전 24.4도, 전주 24.7도, 광주 25.4도, 제주 27.4도, 대구 24.7도, 부산 26.7도, 울산 25.4도, 창원 2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전날 대비 약간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남해 앞바다 0.5∼2.0ｍ,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ｍ, 남해 1.0∼3.0ｍ, 동해 1.0∼2.5ｍ다.
기상청은 서·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물결이 높아 해당 지역에서 항해·조업하는 선박 측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동안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 이어져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가 만조 시 침수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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