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는 개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 130억 9088만원, 영업이익 6925만원, 당기순손실은 49억7083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기준으론 상반기 매출액 156억1405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2.7% 상승한 수치다. 다만 마케팅 및 구조조정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0억1435만원, 57억5382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종속기업 손상차손 등 일시적 요인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비용절감과 구조 조정의 노력으로 개별 영업이익은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비엔엠홀딩스의 지분 이익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 두 회사의 지주회사인 비엔엠홀딩스는 연간 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가 현재 지분 37.32%를 확보하고 있고, 추가 지분 매입을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의 추가적인 실적 향상에 좋은 여건이 형성됨에 따라, 지분법 이익도 더욱 증가하면서 파티게임즈의 실적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리니지M'의 출시로 게임아이템 거래 시장의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블루오션 시장인 해외 게임아이템 거래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플레이어옥션의 매출과 수익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파티게임즈의 실적에 추가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리니지M 출시 호재와 해외에 설립된 플레이어옥션의 실적 기여로 인해 하반기 파티게임즈의 매출이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