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항공우주는 수천억원대 분식 회계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계인식 등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밀감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3일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감리 결과가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설립 이래 회계 인식방법에 따라 일관된 기준을 적용했으며 특정한 시점에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회계 인식방법을 변경한 바 없다"며 "이라크 등 해외이익을 선반영하거나 부품원가 및 경영성과를 부풀린 바도 없으며 이라크는 오히려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익을 반영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