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논의 착수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우리금융[053000]의 주요 사업이 사실상 잠정 보류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LA 한미은행 등 미국 현지 교포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사업을 유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새 회장이 부임하면 미국 교포은행 인수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실적인 어려움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