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양돈농가의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유통업계와 대한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출하량 급증과 수요 부족 등으로 지난달 말 돼지 도매가격이 탕박(털을 제거한 고기) 기준으로 ㎏당 3009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월 5879원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농가들은 생산비는 ㎏당 약 4000원이다. 사진은 이날 한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판매 모습.(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