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콘셉트카 색상 디자이너 수전 유

미국 최대 규모와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가 정식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미디어 프리뷰(preview) 행사를 열고 총 1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013 시카고 오토쇼에는 전세계 40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9만3천㎡ 규모의 전시장에는 1천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다. 기아차는 이날 열린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 안으로 출시될 포르테 5도어 모델과 함께 크로스 GT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했다. 크로스 GT 콘셉트카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색상 개발에 참여한 한인 디자이너 수전 유씨는 이 색을 "퓨전 코퍼(fusion copper)"로 소개했다. 유씨는 "흙의(earthy) 온화한 느낌을 고급스럽게 승화시킨 색상"이라며 "클래식을 모던화하는 것이 최근 경향"이라고 부연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