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공기청정기 사는 이유 달라

각국에서 공기청정기가 잘 팔리는 이유를 보면 저마다 사정이 다르다. 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은 2000년대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한국은 미세먼지의 급증이 가장 큰 이유다.신흥성장국인 중국 역시 석탄 소비량 등의 증가로 공기 질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업계는 추정한다.일본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공기청정기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바깥 공기가 깨끗한 편이라 오히려 기준이 높다. 공기 질을 걱정할 일은 없지만 집안에 카펫, 애완동물 등으로 천식∙알레르기 질환자가 많아 공기청정기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