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없었다"…소비 3개월 연속 감소

경기불황에 설 특수 감소가 겹치면서 소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가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달보다 2.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1월 설 연휴 기간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저가의 선물세트가 많이 팔린 탓에 설 특수가 예전만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