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고 강남으로…수조원 이송 '극비작전'

한국은행이 설립 후 사상 처음으로 본점을 옮기는 작업에 착수한다.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본관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수조 원 규모의 현금은 강남본부를 비롯한 수도권 본부로 분산되지만, 금고 관리와 화폐 수급업무를 총괄하는 발권국이 강남본부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한은 금고의 '강남시대'가 열릴 전망이다.3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현재의 본관 건물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3년간 입주할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의 내부 수리 공사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