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후 '홈술족' 늘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대형마트에서 양주(洋酒) 매출이 급증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홈술족(집에서 술 마시는 사람) 증가 영향으로 소비 행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발효 직후인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마트에서의 양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전인 올해 1~9월 양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7% 역신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