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T&T, 갤노트7 판매 전면 중단

미국∙대만 등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AT&T가 갤럭시노트 7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T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 7에 불이 붙었다는) 최근 보도에 기반해 우리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갤럭시노트 7을 재교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비행기 내 발화 사건으로 갤럭시노트 7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하자 미국 4대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8일 일제히 갤럭시노트 7 재교환 방침을 밝혔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