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슈퍼 주식부호, 이태원·한남동 선호

1조원 이상 주식자산을 가진 '슈퍼' 주식부호들은 주로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주식자산 1000억원어치 이상을 가진 243명의 자택 주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사람이 48명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이 중 14명이 보유 주식자산이 1조원이 넘는 '슈퍼' 주식 부호들이다. 이태원동 거주자는 주식 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한남동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신동주 SDJ 회장이 살고 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