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의 전쟁 속'…당도 설탕 1천 배 '감로차' 주목

최근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당도가 설탕의 1천 배에 달하지만, 당분은 전혀 없는 감로차가 주목받고 있다. 감로차는 수국 차의 잎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허브차다.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강릉 감로차를 불교계 지도자들에게 설 선물로 낙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업회사법인 감로 700㈜가 생산하는 감로차는 해발 700m 고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원 6만6천㎡에서 무농약, 무제초, 무화학비료, 무경운으로 자란 수국 차의 잎으로 만든 것이다. 3대에 걸쳐 45년간 노력의 결과다. 대규모 재배지는 이곳이 거의 유일하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