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쏟아지는 기어핏2…정가의 반값도 '위태'

삼성전자[005930] 스마트밴드 기어핏2가 중고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불과 두 달 전 사전 판매 때 한정수량 222대가 2분 만에 매진된 그 제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눔행복 중고나라' 등 각종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기어핏2를 사고팔기 위한 게시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온다. 신제품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중고장터에서 기어핏2 판매가는 포장을 뜯지 않은 사실상 새 제품도 13만원 안팎이다. 이달 초 비슷한 제품이 15만∼16만원선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순식간에 2~3만원 값어치가 떨어진 것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