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이용' 최은영 회장 16시간 검찰 조사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회장을 8일 오전 9시 4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6시간 동안 조사했다. 9일 오전 2시 5분께 피곤한 기색으로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온 최 회장은 '혐의를 부인했는가', '검찰에 어떻게 진술했는가"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