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소 더 번거로워"…온·오프라인서 옛주소 유도 관행

"도로명주소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제도인데, 지번주소를 고수하는 분들은 그런 장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도로명주소 추진 부서는 이용자들이 새 주소의 장점을 몰라준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공식적인 주소가 도로명으로 바뀐 지 올해로 3년째이고 인터넷에서도 새주소를 통용하는 데 불편은 거의 해소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런 설명과 달리 도로명주소를 실제 쓰려고 하면 곳곳에서 불편을 겪는 게 현실이다. 특히 주소 사용이 잦은 온라인 환경은 도로명주소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도리어 지번주소 사용을 유도하는 웹사이트가 여전히 많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