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원 '톱9' 조선사…빚 100조원 '훌쩍'

연매출 1조원 이상인 국내 9대 조선사들의 부채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조선사 9곳의 연결 기준 부채총액은 역대 최대치인 102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조선사 9개사의 부채를 작년 말 기준으로 합산한 액수다.이들 조선사 부채총액은 2011년 90조5712억원에서 2012년 89조103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2013년 97조9371억원으로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