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의 눈물…하청인력 대량 해고 가시화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해양플랜트 수주를 중단함에 따라 2만여명의 하청 노동자들이 올해 일터를 떠날 전망이다. 조선 빅3가 자체 구조조정으로 줄이는 조선 분야 감원까지 합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리나라 제조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5일 각 조선업체 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가 해양플랜트 부실로 신규 수주를 사실상 중단한 데 이어 연내 인도 예정인 해양플랜트 14기가 마무리되면 2만여명의 물량팀 인원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