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온도차가 1천도 넘는 '다이아몬드 행성'

표면이 다이아몬드로 덮인 것으로 알려진 일명 '다이아몬드 행성'의 밤낮 온도 차가 무려 1천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번디시연구소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지구에서 40광년 정도 떨어진 별 '55캔크리(Cancri·게자리)'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 '55캔크리e'를 스피처 망원경으로 75시간 동안 관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성은 낮의 온도가 2천427도(2700K<절대온도>) 정도지만 밤의 온도는 낮보다 1천도 이상 낮은 1천107도(1380K)인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
